집이랑 얘들밖에 모르던 집순이였습니다 

어느날 동네엄마들을 통해 알게된 분양권에 대해 신랑과 이야기하는 도중

"당신은 신문도 안보고 책도 안보는 사람이 남들따라 그런거 하는거 아니다~"

하면서 무시하는 한마디에 부동산이 뭔지 공인중개사가 뭔지도 모르면서 
겁도 없이 바로 3월에 등록했습니다

와보니 연세드신분도 많고 해서 까짓거 이거 머 별거겠어 하면서 만만히 봤죠
두달 세달 지나면서 알았습니다
그분들이 우리가 동네에서 흔히 보던 그런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니란걸....

그때는 이미 늦었죠
이바닥에서 발을 빼기엔....

중고등학교때도 안하던 열공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공부가 너무나 재미있더라구요

거기에 가장 큰 역활을 해주신 진창환교수님~
진심으로 배꼽감사 드립니다

아마 선생님을 통해서 공법을 알지 못했다면 해도해도 끝이 없는 양과 깊이에 여기까지 오긴 어려웠을거예요

겁도 줬다가 잘한다고 칭찬도 해줘따가 소리도 질렀다가~진짜 엄마가 애들 공부시킬때 할수있는 모든 애정을 쏟아부어 주신거 알아요
그래서 모두들 진창환쌤~ 진창환쌤 하는거겠죠~^^

공법은 한번체계를 잡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그 다음은 술술 풀리드라구요
그 체계 잡아주는 최고가 진쌤이시구요~^^
주관식쟁점으로 뼈대세우고 비교영역으로 딱~!  끝~!!

그리고...또 한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은 임종성선생님...

마치 학창시절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처럼
담임선생님이 입시생들 하나하나 챙겨주시듯 작고 세밀한것까지 봐주신거 알아요

선생님 강의는 진짜 듣는것만으로도 그냥 내께 되드라구요

특강자료는 정말이지 엄지척이예요
따로 공부안해도 시험전날 그것만 한번 주욱 읽고 가면 30개는 그냥 가볍게 넘기더라구요

멋지고 열정적인 선생님들 덕분에 
중개85 공시세법65 공법 80으로
넉넉히 합격했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그 명성으로 그 자리에 계셔주세요